Levit People Interview

어디에도 없는 속도로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팀

Sr. Full-stack Engineer 홍종근님

 🙋이런 사람이 답변했어요

🎤  인터뷰 시작 전 한마디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라면 다시 한 번 삶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레브잇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레브잇의 핵심 가치인 Speed with Impact는 그냥 적혀있는 문장이 아니에요.

실제로 "이렇게 빠를 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곳곳에 녹아있어요. 저 또한 완전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브잇에서 풀스택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홍종근입니다. 합류한 지는 3개월이 조금 넘었네요!

종근님은 어떤 커리어를 거쳐오셨나요? 합류를 결정하신 이유도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교수님의 추천으로 중소기업에 들어갔다가, 큰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로 카페24로 이직했습니다. 당시 직원 수가 1300명 정도였는데요, 규모가 크다 보니 제가 한 일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체감하기 어려웠어요. 예를 들자면, 자동차를 만들고 싶어 개발자가 됐는데, 실제로는 사이드미러를 만드는 부서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중요한 부품이지만, 자동차 전체를 조립하고 운영하는 일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꼈죠.


그래서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다룰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창립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성현님을 만나게 되었고, 성현님으로부터 레브잇 합류 제안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했지만, 고민 끝에 결국 합류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한 차례 거절을 하셨다가 결국 합류를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평범하게 흘러가는 삶을 그저 받아들이기보다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공부를 하고, 시키지 않은 일에 도전하며 변화와 도전을 선택하며 살아왔어요. 이러한 성향 덕분에 결국 레브잇에 합류하는 선택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레브잇에서 일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을 때, 이 선택이 저에게 더 큰 성장과 재미를 가져다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특히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는 마음이 강했어요. 합류를 결심하기까지 3개월 동안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결국 군대에 입대하는 마음으로 모든 걸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그 선택이 저에게 큰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경험한 레브잇은 어떠셨나요?

막상 합류하고 나니 팀원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무한한 자율성을 주는 문화에 놀랐습니다. 몇 시에 출근하고 퇴근하는지, 얼마나 일하는지에 대한 간섭이 전혀 없었어요. 몰입해서 일할 때는 집중적으로 일하고 개인 일정이 있을 때는 일찍 퇴근하거나 장기 휴가를 쓰는 것도 자연스러웠습니다. 업무에 들이는 시간으로 평가받는 곳이 아니구나, 내가 편견을 가졌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또 합류 전에 PS 분들에 대한 기대도 컸어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부터 A to Z 를 다하는 슈퍼맨처럼 보였거든요. 실제로 와서 봤을때도 대단한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스페셜 리스트가 되어서 더 높은 성장을 위해 2.0 체제를 선택하신 것에 대해서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엔지니어 분들도 엄청나신 분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회사에 보통 대단하신 분들이 한 두분 씩 계신데 레브잇은 그런 분들을 다 모여 있어 많이 설레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레브잇에서는 드물게 풀스택 엔지니어로 업무를 하고 계신데, 왜 풀스택을 선택하셨나요?

스타트업 위주로 커리어를 쌓다 보니 자연스럽게 모든 부분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일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적으로 임팩트를 내고,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에 흥미를 느꼈어요. 특정 기술 영역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빠르게 실험하며 결과를 내는 방식이 저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프로덕트 단에서 긴밀하게 협업하며 기술적인 부분은 팀원들과 함께 해결하는 과정도 제 성향과 잘 맞아요. 무엇보다 최소한의 리소스로 빠르게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점이 풀스택으로 일하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가요?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현재 BEP TF에서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검토하고 빠르게 적용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초저가 커머스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개발하고 실험하면서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보통 아침에는 주요 지표를 확인하고, 어젯밤 배포된 결과에 이상은 없는지, 리텐션이나 수익 지표에 변동은 없는지 살핍니다. 이상이 없으면 전날 업무와 오늘 할 일을 정리해 팀원들과 공유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작업을 진행합니다. 하루의 끝에는 대부분 배포가 이루어져요. 요즘은 엔지니어 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저보다 뛰어난 동료를 모시는 데에 많은 시간과 정성 쏟고 있습니다.

레브잇에 합류하신 지 3달이 지나가고 있어요. 

3개월 전과 현재를 돌아봤을 때 어떤 점에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끼실까요?

레브잇에 합류하고 제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들이 깨지는 경험을 많이 했어요. 첫 번째로는 “일이 이렇게 빨리 진행될 수 있구나” 라는 점이었어요. 처음 제가 맡았던 프로젝트가 기프티콘 발송 자동화였는데요, 외부 업체와 미팅을 잡고 개발을 진행하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빨랐습니다. 보통 회사에서는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기획서 작성과 전략 수립에만 3일이 걸리고, 컨펌을 받은 뒤 업체를 선정하고 미팅을 잡는 데에도 1~2주가 소요되곤 하잖아요. 그런데 5일 안에 다 끝내겠다는 목표와 사고 자체가 일단 놀라웠고, 그걸 진짜로 해내려고 하는 모습에 정말 놀랐어요.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도 “왜 일정에 지연이 생겼을까?”, “어떻게 하면 병목 지점을 미리 막을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으로 회고를 진행하며, 끊임없이 개선점을 찾는 과정에서 정말 무서울 정도로 높은 속도와 효율성을 경험했습니다.


두번째로는 “나도 이렇게 빨리 할 수 있구나” 였습니다. TF팀에 들어오고나서 PS분이 짠 일정표를 볼 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었어요. 스프린트 일정 안에서 배포가 이루어지는 환경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아침에 기획을 작성하고 저녁에 바로 배포한다”는 방식은 상상조차 어려웠거든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안될 이유도 없었어요. 실제로 함께 일하며, 기존에 제가 가진 관성과 틀에 박힌 사고방식 때문에 더 빠르게 확인하고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놓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일들을 짧은 시간안에 할 수 있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같이 일하며 깨닫게 된 것은 Dismiss Good to Have 하는 사고 방식이에요. 부차적인 요소들은 과감히 제외하며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발전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레브잇에서 일하면서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바는 무엇이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들려주세요.

개인적으로는 경력이 10년차인데 레브잇에 들어오면서 다시 처음 일했던 신입의 마음으로 돌아가자 라는 다짐을 하면서 입사 결정을 했었어요. 경력이 쌓일수록 그때만큼 치열하게 일하지 않아도 결과를 내고 인정 받을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간절함이 없어지고 컴포트존에서만 움직일려고 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걸 좀 부셔보자는 생각으로 레브잇에 합류했어요.


올팜이 한창 유명해질 때 저도 사용을 해보면서 개발을 모르는 20명이 어떻게 이 트래픽을 다 만들어냈을까 그 사고 방식을 배우고 싶었어요. 기존 PS 분들에게도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사고하고, 어떻게 결정하는지를 많이 배워요. 그리고 지금 2.0 체제로 완전히 전환이 되면서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진짜 실력 있는 엔지니어 동료들과 나누면서 직무적인 성장도 이룰 수 있어서 오히려 더 큰 보너스 얻은 느낌입니다.


실력으로나 경력으로나 엄청난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배울 수 있는 건 다 배우고 자존심 같은 건 다 버리고 질문하고 알아가면서 엄청난 성장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또 이런 배움과 성장을 바탕으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면서 ‘모매사초커플’(모두가 매일 사용하는 초저가 플랫폼)이 되도록 임팩트 있는 기여들을 하고 싶습니다.

종근님이 레브잇에서 느끼는 가장 큰 가치는 무엇인가요?

몰입하는 즐거움이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또 고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몰입하고 그렇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는 식대나 휴가 같은 직장인으로서 고민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자율권을 주어서 불필요한 생각이나 피로도를 줄여주고 정말 다른 걱정 안 하고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는 걸 실질적으로 많이 느꼈어요. 또 물 뜨러 갈 시간도 아깝다고 할 정도로 일에만 몰입하는 동료들이 옆에 있습니다.


또 하나는 성장인데요. 아무래도 그동안은 누군가를 가르쳐주거나 제 의견을 따라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다시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일을 하다 보니 저보다 경력이나 연차가 낮은 분들한테도 배울 점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걸 인정한 순간부터 저는 레브잇이 정말 즐거워졌고,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껴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레브잇은 엔지니어 분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동료와 함께하고 싶으신가요?

변화와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가진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전 경험에 의존하기보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개선점을 찾아가려는 분과 함께하고 싶어요.


문제 해결 과정을 즐기며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임팩트를 낼 수 있는 분이면 더욱 좋습니다. 단순히 기술적 호기심을 넘어, 비즈니스와 회사의 목표를 중심으로 사고할 줄 아는 분이라면 레브잇과 잘 맞을 것 같습니다.